
남미송 (26세) ‘미송’은 할아버지가 작명소까지 가서 지어준 이름이다. 아름다울 ‘미’에 칭송할 ‘송’자. 그런데 현실은… ‘미’안하고 죄‘송’합니다의 약자인 듯하다. 방송작가 해보겠다고 들어간 방송국에선 빠릿빠릿하지 못하다고 하루에도 열 두 번 씩 불벼락을 맞는다. 이게 그렇게까지 화를 내야 할 일인가 의아한 날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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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차를 탄 이유

남미송 (26세) ‘미송’은 할아버지가 작명소까지 가서 지어준 이름이다. 아름다울 ‘미’에 칭송할 ‘송’자. 그런데 현실은… ‘미’안하고 죄‘송’합니다의 약자인 듯하다. 방송작가 해보겠다고 들어간 방송국에선 빠릿빠릿하지 못하다고 하루에도 열 두 번 씩 불벼락을 맞는다. 이게 그렇게까지 화를 내야 할 일인가 의아한 날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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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영 (25세) : 졸작만 끝나면 어디로든 떠나버릴 거라고 결심했지만, 작품에 돈을 쏟아부은 바람에 아쉬운 대로 기차 여행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여행의 동행인은 4년 된 남자친구 재윤. 신입생 때 미팅에서 만나, 군대까지 기다리고, 남미 여행을 가겠다는 것까지 모두 기다려 장수 커플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요즘 아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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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열 (20세) : 준열의 인생 첫 ‘혼여’는 엄마의 고함에서부터 시작됐다. “방에서 뒹굴고만 있을 거야?” 아, 나가면 될 거 아냐! 안 그래도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동기, 선배들의 내일로 인증샷에 자극 받던 찰나였다. 유명하다는 곳에 가서 사진을 찍고, 유명한 맛집에서 밥을 먹고 사진을 찍고. 찍어낸 듯한 코스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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