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백여 년의 식민 지배 후, 스페인 제국의 마지막 보루였던 쿠바에도 독립의 염원이 거세지고, 쿠바는 미국의 지원으로 독립을 쟁취하지만 도움에는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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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탐욕, 혁명과 반혁명으로 얼룩진 쿠바, 그 격동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식민 지배, 독립 투쟁과 냉전 체제의 정치적 격변을 다각도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4백여 년의 식민 지배 후, 스페인 제국의 마지막 보루였던 쿠바에도 독립의 염원이 거세지고, 쿠바는 미국의 지원으로 독립을 쟁취하지만 도움에는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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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는 세계적인 설탕 수요에 힘입어 호황을 누리지만 단일 작물 의존은 양날의 칼이 되고, 미국과의 반목이 악화되면서 바티스타 정권이 서서히 뿌리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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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금주법 시행과 맞물려 쿠바는 미국인들에게 최대의 휴양지이자 주류 밀수의 근원지가 되고, 미국 마피아는 곧 쿠바의 호텔과 도박 산업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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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과 혁명군은 1953년 몽카다 병영 습격에 실패한 뒤 전열을 재정비하고 1959년 1월, 바티스타의 해외 도주를 기해 아바나에 입성, 쿠바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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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숙청과 급진 개혁이 혁명의 주역들을 분열시키고, 고립된 쿠바는 소련과 가까워진다. 미국의 피그스만 침공은 카스트로 정권에 오히려 정당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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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수 조치에 맞서 쿠바가 소련의 지원에 의존하는 동안 CIA는 끝없는 암살 기도, 방해 공작, 반대파의 잠입을 모색하고 세계는 핵전쟁의 위기에 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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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 황폐화되고 민중의 삶이 끝없이 곤궁해지자 1980년대에 쿠바인들이 대거 탈출한다. 쿠바 정부는 코카인 밀반입에 연루되고, 유럽에서는 사회주의가 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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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이 붕괴되자 쿠바는 베네수엘라에서 상호 원조의 길을 모색한다. 냉전은 종식되고 교황의 중재로 역사적인 국교 정상화가 시작되지만 미래는 차세대의 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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