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쑤에선 양의 품종에 따라 요리법도 다르다. 볶고 찌고 삶고 끓인다. 뜨거운 양 기름에 담가 육즙을 가둔 자위관시의 양꼬치. 골수부터 껍질까지, 양은 버릴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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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을 가득 머금은 양꼬치가 익어간다. 냥피 한 그릇에 온갖 향을 담는다. 겹겹이 쌓인 역사만큼이나 깊고 진한 풍미를 간직한 지역. 그 맛을 찾아 간쑤성으로 떠난다.

간쑤에선 양의 품종에 따라 요리법도 다르다. 볶고 찌고 삶고 끓인다. 뜨거운 양 기름에 담가 육즙을 가둔 자위관시의 양꼬치. 골수부터 껍질까지, 양은 버릴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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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백합을 굽는 계절이 왔다. 달콤한 백합은 란저우의 백합뿐. 여름에는 꽃잎을 먹어야지. 살짝 데쳐도 좋고, 볶아서 국수에 곁들이면 더욱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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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들여 손질한 양의 내장. 잘 섞은 소를 창자에 채운다. 서둘러 요리해 한입 깨물면 진한 감칠맛이 폭발한다. 양의 위에 있는 지방 막으로 간을 감싸면, 그 또한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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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과일을 수확하는 수박 농사꾼들. 그들이 새참을 먹는다. 아마 씨 가루를 뿌려 굽고 말린 빵. 아마씨유 한 숟갈이면 곡물의 향이 깨어난다. 고기의 맛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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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톈수이 사람들은 메밀묵을 먹는다. 매콤한 양념과 섞어 빵에 끼우면, 하루가 든든하다. 룽둥 고원에서 자라난 메밀. 면을 뽑자, 팬케이크를 굽자, 도넛을 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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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저우의 아침은 우육면으로 열린다. 손으로 뽑은 면에 맑은 국물과 고추기름을 끼얹은 한 그릇. 이것은 집밥의 맛. 오랜 시간 우려낸 국물에는 우육면의 본질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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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고 다양한 풍미를 흡수하는 글루텐. 밀가루와 물만 있으면 충분하다. 벌집 같은 구멍에 맛을 담는다. 탕에 넣고, 고기와 볶고. 재료의 감칠맛을 남김없이 빨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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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발효한 크림색 국물 장수. 시원한 국물 안에 순하면서 독특한 산미가 있다. 일단은 면과 함께. 하지만 어디에든 어울린다. 해 먹는 집밥에도, 사 먹는 별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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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란저우에선 냥피로 더위를 견딘다. 전분과 물을 섞어 쪄낸 반죽. 거기에 간을 하고 고명을 얹으면 복잡한 향이 피어오른다. 고추기름의 풍미에 기가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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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건조한 딩시에선 감자가 더없이 소중하다. 키우는 감자 종류만 30여 가지. 감자를 면에 넣고 삶기만 해도 흐뭇하다. 밥도 되고 반찬도 되니, 이보다 좋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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